1분기 부동산 거래량 9.8% 증가..."아파트 거래가 반등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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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거래량, 거래금액 전분기比 9.8%, 12.7%↑
아파트 제주, 대전 제외전국 15개 시도 거래량 늘어나
상가ㆍ사무실 거래량 5.8%, 거래금액 18.6% 각각 감소
오피스텔은 소폭 상승

 

 

지난해 2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올해 1분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와 공장ㆍ창고 등(집합) 유형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5월 2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5만 7204건으로 2023년 4분기 기래량인 23만 4312건과 비교해 9.8%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24만4252건)와 비교해서도 5.3% 상승한 수치입니다 거래금액의 경우 77조2065억원으로 직전분기 68조 5036억원 대비 12.7% 늘었습니다 전년 동기 (67조 522억원) 대비해서는 15.1 % 오른 수준입니다

각 유형별 매매량은 공장ㆍ창고 등(집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서 아파트(23.3%), 토지(4%), 상업ㆍ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ㆍ다세대(1%)가 직전분기 보다 증가했습니다  반면, 상가ㆍ사무실 (5.8%), 단독ㆍ다가구(3.3%), 공장ㆍ창고 등(일반)(1.2%)은 줄었습니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분기와 비교해 아파트가 35 4%, 공장ㆍ창고  등(집합) 23.7%, 오피스텔 9.3%, 공장ㆍ창고 등(일반) 7.7%, 상업ㆍ업무용 빌딩 7.5%, 연립ㆍ다세대3.2%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상가ㆍ사무실은 18.6% 하락했고, 뒤이어 토지가 12.6%, 단독ㆍ다가구가 4.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총 아파트 거래건수는 10만 240건으로, 직전분기(8만 1266건)와 전년 동분기(8만 5130건) 대비 각각23.3%, 17.7% 올랐습니다 거래금액도 39조 4510억원으로 직전분기(29조 1459억원)와 비교해 35.4% 높았고, 전년 1분기(32조 5483억원)에 비해 21.2% 상승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와 대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1분기에는 서울에서 9016건의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분기(5834건)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울(54.5%)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인천이 6530건으로 40.4%, 경기가 2만5482건으로 36.9% 상승하며 수도권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뒤이어 울산 2988건 24.3%, 광주와 전북이 각각 3576건, 4466건으로 19.5%, 대구가 5609건으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충남, 강원, 충북, 경북, 전남, 경남이 전분기 대비 10%대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거래량과 함께 거래금액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6조 911억원에서 61.2% 증가한 9조 819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으로 인천이 1조 6758억원에서 45.9% 증가한 2조 444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서 경기가 44.5% 증가한 12조1527억원,  울산(29%, 9133억원), 전북(28.6%, 9006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1조 1774억원)과 광주(1조 25억원)는 22.7% 증가했습니다 이 외에 대구, 충북, 경북, 경남, 전남, 강원, 세종, 부산 순으로 1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승 흐름을 보인 아파트와 달리, 상가 ㆍ사무실은 지난 분기 대비해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거래량은 9651건으로 작년 4분기 1만 249건에서 5.8% 감소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거래금액도 3조5104억원으로 직전분기(4조 3137억원) 대비 18.6% 하락했습니다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거래량은 6990건으로 6764건을 기록한 전년도 4분기와 비교해 3.3%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금액은 직전분기(1조 3333억원) 대비 9.3% 늘어난 1조 4567억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8곳에서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하락한 반면 9개 지역에서는 상승하며 지역별로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남이 64.2% 줄어든 76건, 세종이 57.6% 감소한 28건을 기록했으며, 울산과 충북도 각각 28%, 21.7% 하락했습니다 다만 세종의 경우 전년 동기(9건, 11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211.1%, 147.1% 상승하며 크게 오른 수준입니다 이외에 부산, 광주, 경북, 충남 순으로 총 8개 지역에서 직전 분기 대비 거래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4년 1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켓 리포트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디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